[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27년 동안 화제의 중심에 선 이효리가 '시대의 아이콘'이라는 언급에 대해 "내 자리가 아직 굳건하구나"라고 밝혔다.
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영원한 시대의 아이콘' 가수 이효리가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슈퍼스타'라는 말이 진짜 잘 어울리는 분 중 한 분이 이효리 씨다. 명곡도 많다. 특히 '텐미닛'은 전국을 휩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했다.
이에 이효리는 "당시 여자 솔로가 그런 곡을 하는 경우가 별로 없었다. 약간 힙합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있어서 대중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해서 회사에서는 그 곡을 별로 안 좋아했다"며 "내가 확신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가사도 지금 생각하면 정말 나쁜 여자다. '네 여자친구 화장실 간 10분 만에 널 꼬시겠다'"라면서 "그땐 뭔가 힙하고 당당한 느낌으로 했던 것 같다"고 했다.
당시 이효리는 신문 1면에 891번 등재해 기네스북 등재되고, 애니콜 매출 4년 간 300% 상승해 업계 최초 헌정 광고를 받은 연예인, 가요대상, 연예 대상 모두 수상한 최초의 연예인이었다.
또한 당시 단골 기사 제목에 '이효리 비켜', '이효리 뺨치는'이라며 모든 이슈에 이효리의 이름이 거론됐다. 이에 이효리는 "아직도 안 비켰다"며 웃었다. 이어 그는 "기분 나쁘지 않았다. 너무 기분 좋았다. 신인들이 나올 때 내 이름을 홍보로 쓴다는 게 내 자리가 아직 굳건하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특히 등장만 하면 화제가 되는 시대의 아이콘 '이효리'. 언제나 예능 섭외 0순위는 물론 이효리가 한 아이템은 바로 전국적으로 유행이 됐다.
이효리는 "지금의 제니나 그런 친구들 같았던 거다. 전에는 정화 언니가 있었다"며 "감사하기도 하고 참 신기하기도 하다"며 "제가 하는 걸 따라 해주신다는 게 신기하다"고 밝혔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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