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1군에서 15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10패만을 당했던 키움 히어로즈의 2년차 선발 김윤하가 퓨처스리그에서 난타를 당했다.
김윤하는 2일 고양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9안타 2볼넷 4탈삼진 9실점(7자책)을 기록했다.
김윤하는 올시즌 꿋꿋하게 선발등판해 왔지만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내리 10연패를 기록했다. 15경기 중 퀄리티스타트는 3차례였고 5이닝 이상 던진 경기는 9번이었다.
딱 한번 승리 투수가 될 기회가 있었다. 6월 10일 고척 NC전서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팀도 2-0으로 앞서 첫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왔지만 아쉽게 7회초 2점을 내주며 2-2 동점이 돼 승리가 날아갔었다.
6월 24일 KIA 타이거즈전서 4이닝 7안타(2홈런) 5실점을 기록했고, 결국 재정비의 시간을 갖기로하고 다음날 1군에서 말소됐다.
그리고 맞이한 첫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1군에서도 기록하지 못했던 9실점을 했다.
1회초 안타 2개와 몸에 맞는 볼로1사 만루의 위기에 몰린 김윤하는 폭투로 첫 실점을 하고 희생 플라이로2점째를 내줬다. 그리고 김대한에게 2루타를 맞고 1점을 추가 실점.
2회초와 3회초를 무실점으로 잘 넘긴 김윤하는 그러나 4회초에 안타 3개와 실책 등으로 2점을 추가로 내줬고 5회초엔 시작하자 마자 볼넷, 볼넷, 안타, 안타를 연속 내줘 1점을 내준 뒤 주성훈으로 교체됐다. 그런데 주성훈이 안타와 희생플라이 등으로 김윤하가 내준 주자 3명을 모두 득점하게 해 김윤하의 실점이 9점까지 늘어났다.
초반에 승부가 결정났고, 경기는 결국 3대13으로 고양 히어로즈가 패했다. 김윤하는 2군에서마저 패전투수가 됐다.
퓨처스리그에서 자신이 던지는 구종을 점검하면서 자신감을 되찾아야 하는데 첫 등판부터 오히려 난타 당했다. 돌파구를 찾아 이겨내야 하는 김윤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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