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수주량, 지난해의 84% 달해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화장품 제조사 개발생산(ODM) 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중국 현지 법인 씨앤씨 상하이 인터내셔널의 1분기 수주량이 지난해 전체 물량의 84%에 이른다고 3일 밝혔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1분기 수주량이 2분기 매출에 계상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예고하고 있다"며 "현지화를 통한 강력한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씨앤씨 상하이 인터내셔널은 기존 중국 외에서 수입해 사용하던 원료를 중국 내 원료로 조달해 생산 원가를 절감하는 등 소재·부자재 현지화를 통해 가격 탄력성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배수아 씨앤씨인터내셔널 대표는 "고객사 확대, 차별화된 현지화 제품 개발을 통해 올해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며 "생산 설비 투자와 자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 개발 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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