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추경예산 확보해 지원 재개 추진"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 공공배달앱 '먹깨비' 배달비 쿠폰 지원이 이달부터 일시 중단된다.
제주도는 먹깨비가 예상을 넘어서는 큰 인기를 끌면서 6개월 만에 연간 예산이 모두 소진돼 배달비 쿠폰 지원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소상공인 외식업체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난 1∼6월 1인당 1일 1회 3천원 먹깨비 배달비 쿠폰을 지원해왔다.
그 결과 월별 매출액이 1월 약 7억원에서 5월 26억원으로 271% 급증했고, 이에 따라 배달비 쿠폰 지원 금액도 늘어나면서 올해 예산 6억3천만원이 모두 소진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예산을 확보해 배달비 쿠폰 지원을 재개할 계획이다.
다만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만원 이상 3회 포장·배달 주문 시 1만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월 1회 받을 수 있는 1만원 소비쿠폰 지원은 계속된다고 전했다.
atoz@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