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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탈플라스틱 로드맵 연내 마련"…관련주 급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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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포장 용기 제조' 삼륭물산·세림B&G, 상한가 마감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일 탈플라스틱 로드맵을 올해 안에 마련하겠다고 밝히자 국내 증시에서 관련 종목들이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삼륭물산은 전장보다 29.91% 오른 7천340원을 기록해 상한가에 장을 마쳤다.
주가는 0.88% 내린 5천600원에 거래를 시작한 후 오전 10시경부터 급등세를 보였고, 오전 11시 상한가에 진입했다.
포장재 전문 생산업체 삼륭물산은 종이로 만든 액체 음료 포장 용기를 제조하고 있어 탈플라스틱 관련주로 분류된다.
이외에도 친환경패키징 기업 세림B&G 역시 장 후반 상한가에 진입해 29.99% 오른 1천80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에코플라스틱(17.16%), 한국팩키지(9.75%) 등 다른 탈플라스틱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이 대통령이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연내 탈플라스틱 로드맵을 마련하고 이를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힌 영향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내년을 기점으로 먹는샘물과 음료류 페트병에 재생 원료 사용을 의무화해 자원이 선순환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산업·의료기기를 제외한 모든 전기전자제품에 대해 제조·수입자가 반드시 회수하고 재활용하도록 해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를 구조적으로 줄여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ori@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