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영원한 시대의 아이콘' 가수 이효리가 출연했다.
이날 이효리는 근황을 묻는 질문에 "그동안 제주에서 서울로 이사를 왔다. 6개월간 적응하느라 시간을 좀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 10년 만에 서울로 오니 바뀐 것도 너무 많더라"며 "남편이랑 서울에서 2년 연애를 하고 제주에 내려가서 결혼해서 쭉 살았다. 비밀연애였기 때문에 같이 서울을 돌아다닌 적이 없다. 지금 서울에 와서 같이 다니니까 약간 지루할 때가 됐었는데 다시 신혼 같이 재미있더라"며 웃었다.
그때 이효리는 '어떤 면에서 이상순에 반했냐'는 질문에 "제가 이런 이야기 하면 사람들이 웃는데 너무 잘 생겼다. 풍채도 좋고 사람이 멋있다"고 말했다.
그는 "잘생겼다는 개념이 사람마다 주관적이니까 저한테는 너무 멋있다"며 "저는 바쁘고 일만하고 살았는데 오빠의 여유 있는 모습, 기타 치고 필름 카메라 찍고. 또 제가 길을 못 찾는다. 일하느라 여행을 가본 적도 별로 없다. 같이 여행 가면 지도로 유럽의 구석을 찾아주고 빈티지숍을 찾아주더라. 그런 모습이 너무 멋있더라"며 이상순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이효리는 "연애할 때 항상 2~3년 주기로 마음이 식더라. '결혼했는데 마음이 식으면 어쩌나. 다른 남자 좋아지면 어쩌나'라는 불안이 있었다"며 "오빠한테 '그래서 제주도로 데려갔냐. 사람을 볼 수가 없는 곳으로 데려 온거냐'고 했었다. 이번에 다시 서울로 올 때 '왜 이제는 괜찮을 것 같냐'고 했더니 오빠가 '이제는 괜찮을 것 같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그는 "서른 살 꽃다운 나이에 데려가서 마흔 중반이 돼서야 서울로"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효리는 "실제로 연애하고 결혼할 때 주변에서 너무 말이 많았다. 서로 불안한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 우리는 서로 사랑 하는데 주변의 흔듦으로 우리 사랑이 잘못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며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는 쉬고 싶어서 내려갔다고 생각했는데 아마 서로 사랑을 지키고 싶어서 내려가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여러 시달림과 번잡스러움이 외부에서 왔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제 내부의 번잡함이더라"며 "지금은 서울이 너무 좋고 고요하다. 그때 제 마음이 너무 복잡하고 번잡함에 시달리다 보니까 일도, 서울도 싫다고 느껴졌다. 지친 상태이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래서 미련 없이 떠났는데 떠나서 더 잘된 것 같다. 제주도로 떠나지 않고 10년간 계속 아등바등했다면 오히려 덜 사랑받았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사람마다 기운의 주기가 있다고 하지 않나. 2~30대에 너무 왕성하게 에너지를 쓰다 보니까 에너지가 고갈 됐다가 조금 쉬고 자연과 함께 하면서 지금은 다시 채워진 느낌"이라고 밝혔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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