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를 한 달 이상 이어온 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의 빅리그 복귀가 임박했다.
탬파베이는 3일(이하 한국시각) 애슬레틱스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를 마치면 4일 휴식을 취하고 5일부터 미네소타 트윈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원정 10연전을 치르고 전반기를 마감한다.
트리플A 더럼 불스 김하성은 빠르면 4일 팀에 합류해 5일 미네소타와의 원정경기부터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하버파크에서 열린 노포크 타이즈(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2번 유격수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린 김하성은 3일 같은 매치에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우천으로 경기가 순연되면서 사실상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마쳤다.
현재로서는 빅리그 선수단에 합류하기 위해 4일 이동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김하성은 전날까지 트리플A 재활 21경기에서 타율 0.208(72타수 15안타), 6타점, 11득점, 15볼넷, 10삼진, 6도루, OPS 0.602를 기록했다. 공수주를 모두 정상 궤도에 올려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지막 테스트 사항인 유격수로서 송구 능력도 이미 검증이 끝났다고 봐야 한다. 콜업 통보만 받으면 된다.
세인트피터스버그 지역 유력 매체 탬파베이 타임스는 지난 1일 '트리플A 더럼 불스에서 재활 경기를 마친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복귀 가능성을 평가받고 있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김하성의 재활 과정에 매우 고무돼 있다(very encouraged)'고 전했다.
지난 5월 27일부터 재활 경기에 나선 김하성은 지난달 12일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8일간 휴식을 취한 뒤 21일부터 다시 출전했다. 이후 9경기를 소화했다.
탬파베이는 2일 애슬레틱스에 연장 접전 끝에 3대4로 무릎을 꿇고 3연패에 빠져 47승39패로 AL 동부지구 3위로 내려 앉았다. 선두 뉴욕 양키스(48승37패)에 1.5게임차, 2위 토론토 블루제이스(47승38패)에 0.5경기차 뒤져 있다.
전반기 막판 순위 경쟁서 탬파베이는 김하성의 합류가 큰 힘이 될 수 있다. 팬그래프스는 탬파베이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을 76.1%로 제시하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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