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10명으로부터 교체 요청을 받았다."
유벤투스의 이고르 투도르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6강전에서 0대1로 패한 뒤 이렇게 말했다.
유벤투스는 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하드록스타디움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만났다. 섭씨 30도, 습도 70%의 환경 속에서 두 팀은 시종일관 물고 물리는 승부를 펼쳤다. 유벤투스는 곤살로 가르시아에 결승골을 내주면서 결국 0대1로 져 대회를 마무리 했다.
이날 교체카드 5장을 모두 썼던 투도르 감독은 경기 후 "10명의 선수가 교체를 요청했다. 너무 힘들어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이런 경기는 체력 소모가 심하다. 무더위와 습도까지 겹치면서 부담이 커졌다"고 이유를 분석했다.
이번 클럽월드컵은 '날씨와의 싸움'이다. 폭염과 낙뢰 예보로 인한 경기 지연 사태가 이어져 선수단의 불만이 쌓였다. 프로스포츠 천국이지만, 축구의 인기가 높지 않은 미국 현지 경기장 여건도 문제였다. 도르트문트의 니코 코바치 감독은 "마치 사우나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 같다"고 말했고, 레알 마드리드의 주드 벨링엄은 "그라운드 상태가 좋지 않다"고 했다.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 감독은 "공이 마치 토끼처럼 튄다"고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FIFA는 특정 기준 이상의 더위가 지속될 시 경기를 일시 중단하고 선수들에게 수분을 섭취시키는 '쿨링 브레이크' 제도를 시행 중이다. 영국 BBC는 '이번 대회 56경기 중 33경기에서 쿨링 브레이크가 실시됐다'고 전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87세 전원주, 보증금 10억 최고급 실버타운 입주 결정 "가격 상관없다" -
이병헌이 '딸바보' 될만하네...이민정, 3세 딸 공개 "무대를 즐기는 그녀" -
박준형♥승무원 아내, 10년전 비교샷에 감탄..변함없는 미모·사랑 -
조진웅, 불명예 은퇴 1년만에 안방 복귀하나...'시그널2' 11월 편성설에 쏠린 눈 -
쥬얼리 그만두고 '보험회사' 출근하더니...조민아, '보험왕 3관왕' 대박 터졌다 -
'두 딸 입양' 신애라, 육아 소신 "언제까지 지켜줄 순 없어, 자녀 실패·좌절 막지 말아야" -
홍석천, '첫사랑' 지진희와 만남에 수줍음 폭발 "10년간 게통령 1위" -
임수정X문근영, 23년 만 '레전드 투샷'...'장화, 홍련' 자매 시상식서 나란히 포착
- 1.'대참사' 홍명보호보다 심각 사태...'32강 충격 탈락' 나겔스만 미친 뻔뻔함 "난 사퇴할 생각 없다"
- 2.눈물 흘리고 땅 내리치던 이강인, 마침내 웃는다...월드컵 조기탈락 여파, "변수 없으면 몇 시간 안에 오피셜 발표"
- 3."네 주제를 좀 알아라" 일본 대망신도 이런 대망신이 없다...'브라질 광역 도발' 천재 유망주 공개 조롱
- 4."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일본 감독 32강 탈락 사과…'그래도 대표팀 감독은 계속할래요'→4년 뒤 월드컵 우승 도전
- 5.[오피셜]'충격 결단' 세이브왕 출신 방출…9위팀 선수단 대정비 돌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