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윤지가 세계 최초 젠더 밴딩 캐스팅으로 주목받은 연극 '디 이펙트'에 출연하게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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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지가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기대했던 작업이다. 연극은 함께 모여서 하는 시간이 많은데, 특히 이번 작품은 모두가 많은 대화를 통해 작품과 캐릭터를 이해하고 연습해가는 과정을 가졌다. 사랑한다는 말도 자주 했다"라며 2021년 연극 '언더스터디' 이후 오랜만에 오른 연극 무대에 대한 설렘을 전했다.
인간 감정의 본질을 탐구하는 이야기를 다룬 '디 이펙트'에 대해 그는 "(극 안에서는)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을 분해하고 구분해 내는 작업들이 많은데, 평소에 그냥 지나쳤던 많은 감정을 새삼스럽게 일깨우게 되는 것이 굉장히 신선하게 느껴졌다. 나의 감정, 타인의 감정에 대해 들여다보고 정리해 보고 새로운 질문을 해보게 되는 작품인 것 같다"고 작품이 가진 매력을 설명했다.
이윤지는 "감사하게도 나는 아주 사소한 것에도 잘 감동하고 예민하게 반응하는 편이다. 예전에는 이 감수성이 힘들게 느껴질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힘이 돼주는 것 같다. 소중한 걸 놓치지 않는 사람이라는 느낌이 든다"고 털어놨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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