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삼성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헤르손 가라비토가 KBO 무대 두 번째 등판에서 호투를 펼쳤지만 패전의 아쉬움을 삼켰다.
가라비토는 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5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87구를 던지며 최고구속 154km의 직구(34개), 싱커(17개), 슬라이더(15개), 체인지업(10개), 커브(9개), 스위퍼(2개) 등 다양한 구종을 선보였다.
가라비토는 KBO 리그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26일 한화전에서 5이닝 1안타 무4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어 2경기 연속 호투를 이어갔다.
이날 경기는 두산이 5대0으로 승리하며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KBO 리그 두번째 선발 등판을 앞두고 불펜피칭을 소화한 카라비토의 모습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