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위하준(34)이 시즌3를 돌아봤다.
위하준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3'(황동혁 극본, 연출)의 인터뷰에 임했다. 위하준은 극중 긴 시간 바다에서만 활동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도시어부' 아니냐는 반응을 듣기도 했다. 이에 위하준은 "처음부터 대본을 봤기에 어떤 걸 의도하고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지를 알고 시작했다. 시즌1부터 시즌3까지 감독님과의 여정을 함께 할 수 있음에 기대나 욕심이 전혀 없었다. 수혜를 보겠다는 것도 없었고, 지금까지 일할 수 있게 해준 작품이라 그런 것(활약)에 대한 아쉬움은 없었다. 그렇지만 준호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뭔가를 해주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갖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위하준은 또 극중에서 박선장(오달수)를 맹신하는 모습으로도 비판을 받았다. 위하준은 "저는 준호를 계속 연기하는 입장에서 준호에 대한 이야기와 서사가 많이 쌓이지 않았던 상태다 보니, 정말 외롭고 불쌍한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죽다살아나서 어떻게든 혼자 발버둥을 치는데 증거 불충분으로 경찰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그럴 때 유일하게 도와준 인물이 박선장이었다. 그런 과정이 잘 안 나오고, 시즌2의 초반에만 나오지만, 제 입장에서는 그분만큼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2~3년 동안 저를 도와준 분인데, 그게 더 잘 그려졌다면 '저 사람은 의심을 안 하겠지'라고 생각하셨을 것 같다. 그 부분이 빈약하다 보니까 왜 의심을 안 하냐고 하실 수도 있는 것 같다. 준호의 입장에서는 절대 의심할 수 없었던 인물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456억과 준희(조유리)의 아이를 받게 된 결말에 대해서도 "뭐야? 무슨 의미지? 했었다. 이 사람의 의도는 무엇일까. 어쨌든 제가 프론트맨(이병헌)을 봤으니까 궁금증을 가지고 연기했고, 당황스러우면서도 어떤 의미일지 모르겠는 심정으로 연기했다"며 "저에게 아이를 맡겼다면, 아이가 컸을 때 456억을 그대로 돌려주지 않았을까 싶다. 미국에 부모가 있다면 '엄마 아빠 찾게 해줄게'라고 했겠지만, 아이가 만약에 '탄생의 근원을 알아야겠다'고 하면서 게임에 참여하겠다고 한다면, '내가 어떻게든 해볼게'라고 하면서 프론트맨을 처벌받게 할 것 같다. 그리고 만약에 아이가 친탁을 해서 아빠인 명기(임시완)를 닮았다면, 그렇게 살거라면 제 손으로 감방에 넣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징어 게임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만 '기훈'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 '오징어 게임' 시즌3가 공개 첫 주, 단 3일 만에 60,100,000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글로벌 TOP 10 1위를 석권하며 국내외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3는 지난 6월 27일 공개 이후 단 3일 만에 60,100,000 시청 수를 기록,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프랑스, 브라질 등 넷플릭스 TOP 10을 집계하는 93개 모든 국가에서 1위를 수성했다. 이는 공개 첫 주, 모든 국가에서 1위를 기록한 넷플릭스의 첫 작품으로 역대급 흥행을 증명했다.
이에 더해 공개 첫 주에 넷플릭스 역대 시리즈(비영어) 9위에 진입하며 시즌1, 2, 3가 모두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 시리즈(비영어) 부문 10위권 내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지난 한 주간의 시청 수를 집계한 글로벌 TOP 10에 시즌2도 시리즈(비영어) 3위, 시즌1은 6위로 역주행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는 작품임을 증명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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