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토모 유토.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에 나설 일본 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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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은 3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동아시안컵에 나설 26명의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26명 전원을 J1(1부리그) 소속으로 채웠다. 처음으로 대표팀에 소집된 선수는 절반에 가까운 12명에 달한다. 모리야스 감독은 "소집될 선수들이 자부심을 안고 J리그 및 일본 대표로 싸워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동안 일본 대표팀은 유럽파 잔치였다. 100명이 넘어가는 엄청난 인재풀을 갖춘 만큼, J리거들은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밖에 없었다. 모리야스 감독 조차 일본축구협회(JFA) 유럽사무소가 위치한 독일 뒤셀도르프 상주를 검토했을 정도. 국내 반발에 부딪치면서 이 계획은 실현되지 못했지만, 일본은 3차예선 내내 유럽파 위주 스쿼드를 가동해 세계에서 가장 먼저 북중미월드컵 본선행을 결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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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스 감독은 "팀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지금까지 소집하고 싶어도 좀처럼 부르지 못했던 선수들을 뽑았다"며 "대표팀의 경기에서 '져도 좋다'고 할 만한 경기는 없다. 이번 기회를 통해 젊은 선수들이 성장하고, 승리를 목표로 두고 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은 그동안 동아시안컵에서 2013년과 2022년 각각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선 홍콩과 첫 경기를 치르고, 중국전을 거쳐 한-일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