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전날 발생한 판정 시비에 관해 말을 아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3일 잠실에서 열리는 2025시즌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변명밖에 안 된다"며 선을 그었다.
2일 잠실 두산전 7회에 사건이 벌어졌다. 경기는 삼성이 0대5로 졌다.
7회초 류지혁이 삼진 아웃됐다. 2스트라이크 1볼에서 3루심이 체크스윙 스윙을 선언했다. 7회말에는 김재환 타석에 체크스윙 노스윙 판정이 나왔다.
박진만 감독의 인내심이 바닥난 순간이었다.
중계화면 느린 영상을 본 결과 김재환의 방망이가 류지혁의 방망이보다 더 많이 나갔다. 둘 다 좌타자라 3루 더그아웃에서도 잘 보였다. 3루심이 일관성 없이 판정하자 박진만 감독이 항의했다. 최일언 코치가 필사적으로 뜯어 말렸기에 망정이지 몸싸움까지 벌어질 뻔했다.
이에 대해 박진만 감독은 "경기 중에 일어나는 상황들이다. 그래서 더 이상 이거 가지고 이야기할 부분이 아닌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는 논란이 더 확대되지 않기를 바랐다.
박진만 감독은 "결과적으로 우리가 졌기 때문에 다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변명밖에 안 된다. 하여튼 경기의 일부다. 오늘 경기 준비 잘 하겠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명백하게 불리한 판정을 받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그 과정이 득점과 연결되지는 않았다.
퓨처스리그에서는 올해부터 체크스윙 관련 비디오판독을 실시 중이다. 1군 경기에는 내년 도입 예정이다. 다만 체크스윙 판정 시비가 잦아지면서 굳이 다음 시즌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느냐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잠실=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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