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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점 뒤진 9회초 2사 1루, 1루수가 뒤로 물러섰다. 그러자 1루주자의 리드 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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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는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 주자는 김건희였다. 요즘 절정을 달리는 송성문의 타격감을 감안하면 더욱 아쉬운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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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올 수도 있는 상황인 건 맞다. 하지만 주자의 집중력 문제다. 안이한 플레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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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운 4대2 승리를 거뒀던 적장의 속내는 어떨까. 필승조 원상현이 27구, 마무리 박영현이 26구를 던질 만큼 경기 막판 고전한 경기였다.
이강철 감독은 "어제 경기가 우리에겐 진짜 분수령이었다. 큰 경기를 잘 치렀다"며 미소지었다.
"키움 타선이 정말 잘 친다. 하위타선에 어준서 전태현 같은 친구들도 정말 무섭다. 송성문 타구도 너무 잘 맞은 공 아니었나. 2아웃에 왼손잡이라 1루수를 좀 뒤로 뺐는데, 그게 정말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그렇게 안했으면 주자가 리드를 안했을 테니까. 주자가 이만큼 나왔는데 딱 거기로 타구가 갔다."
홍원기 감독은 4연승 등 최근 상승세에 대해 "투수들이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켜준 덕분에 타자들도 집중력을 발휘하는데 도움이 됐다. 남은 전반기에는 마운드 안정화, 타자의 집중력을 살리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겠다. 전반기 마무리 뿐 아니라 후반기 시작에도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다짐했다.
수원=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