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과 롯데 자이언츠 고승민이 올스타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KBO는 3일 올스타전 출전 선수 교체 소식을 전했다. 대상 선수는 삼성 원태인과 롯데 고승민으로 교체 사유는 '부상'이다.
올 시즌 15경기에서 6승3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한 원태인은 팬투표 143만5798표, 선수단 투표 153표를 얻어 총점 41.52로 롯데 박세웅(총점 23.58점)을 제치고 드림올스타 선발투수로 뽑혔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키움전 이후 오른쪽 등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2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지난 2일 원태인의 상태에 대해 "훈련 중 아프다고 했다"라며 "전반기에는 더 던지기 어려울 거 같다. 후반기 정상 합류는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승민은 지난 1일 LG전에서 오른쪽 옆구리 근육을 다쳤다. 2주 간 회복이 필요한 상태로 결국 올스타전 출전이 어려워졌다.
고승민은 팬투표 115만3002표, 선수단 투표 169표를 얻어 총점 37.27점을 받아 삼성 류지혁(총점 34.42점)을 제치고 생애 첫 올스타전 출전을 꿈꾸고 있었다. 그러나 부상으로 지난 2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고승민은 올 시즌 71경기에서 타율 2할9푼9리 2홈런 30타점 OPS(장타율+출루율) 0.750을 기록했다.
이들이 올스타전이 불발되면서 올스타전 투표 2위를 받은 박세웅과 류지혁이 나서게 됐다.
류지혁은 팬투표에서 136만5858표를 받아 1위를 했지만, 선수단 투표에서 86표로 고승민에게 밀려 올스타전 출전이 불발되는 듯 했다.
감독 추천 선수로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결국 올스타전 무대를 밟게 됐다.
삼성과 롯데는 부상으로 올스타전에 나서지 못하는 선수가 나왔지만, 공교롭게도 차점자로 뽑히면서 올스타전 출전 선수 숫자에는 변동이 없게 됐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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