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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복해져야 돼" 이혜영, 전남편 재혼에 진심 어린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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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방송인 겸 화가 이혜영이 전남편 이상민의 재혼 소식에 진심 어린 축하를 전했다.

3일 채정안 채널에는 '절친' 이혜영, 이지혜가 출연해 이상민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이지혜는 이혜영과의 인연에 대해 "샵 데뷔 전부터 봤다"고 말했고, 채정안은 "(혜영) 언니 엑스가 샵을 만들지 않았냐"고 말했다. 이에 이혜영은 "얽히고설켰다"며 쿨하게 반응했다. 이어 "이상민이 그때 했던 말이 아직도 기억난다. '샵에 노래를 너무 잘하고 예쁜 애가 드디어 합류했다'고 했다. 너한테는 티 안 냈지만 노래를 기가 막히게 하고 너무 괜찮아서 이 그룹이 되겠다 싶었다"고 회상했다.

이지혜는 "지금에서야 이야기하지만 나는 그때 언니랑 상민 오빠한테 사랑받지 못해서 내가 부족한가 싶었다. 그렇게 생각하는 줄 전혀 몰랐다"며 "특히나 상민 오빠는 표현을 안 한다. 한 번도 표현을 안 해서 날 싫어하는 줄 알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를 들은 이혜영은 "나한테도 별로 (표현) 안 했던 거 같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혜영은 "이상민 결혼한다며?"라며 전남편 이상민의 재혼에 대해 언급했다. 이지혜는 "'아는 형님' 피로연에 초대받아서 갔다 왔다"고 말했고, 이혜영은 "어떠냐. 여자분이 괜찮았으면 좋겠다. 진짜 이왕이면 잘 살아야지"라며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에 이지혜는 "언니가 진짜 너무 착하다"고 감탄했다.

앞서 이혜영은 2023년에는 '밉지 않은 관종언니'에 출연해 이상민에게 직접 영상 편지를 보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이혜영은 이상민 이야기가 나오자 "걔가 행복해져야 되는데.."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영상 편지를 보내달라는 이지혜의 요청에 "이상민 너 왜 이렇게 결혼도 못 하고. 내가 가슴이 아프다. 방송국에서 마주치고 그러면 되게 좋을 텐데. 행복한 가정을 좀 꾸렸으면 좋겠다"며 진심을 전했다.

한편 이혜영과 이상민은 8년 열애 끝에 2004년 결혼했으나, 이듬해 이혼했다. 이후 이혜영은 2011년 한 살 연상의 재력가와 재혼했다. 이혜영의 남편은 27조 원의 운용 자산을 관리하는 금융업 종사자로 알려졌다.

이상민은 지난 4월 30일 10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3개월 열애 끝에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