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코미디언 출신 치과의사 김영삼이 아버지의 별세 소식을 조심스럽게 전했다.
김영삼은 4일 "3일전 아버지께서 돌아가셔서 미국에서 급하게 귀국하여 장례를 마치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갑니다. 개인사는 조용히 처리한다는 저만의 원칙하에 부고를 알리지 않고, 주변에도 화환이나 조의금은 정중하게 사양하였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동생이 만든 아버지 부고가 제가 보낸 부고처럼 살짝 돌아서 동생에게 민폐를 좀 끼쳤습니다. 어떻게 알고 연락주신분들이 많이 계셨는데 3일간 핸드폰 껐다가 이제야 켜서 답변을 못 드렸습니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영삼은 아버지의 생전 모습을 회상하며 "아버지께서는 전라북도 정읍 광산김씨 집안에서 딸부잣집 막내아들로(할아버지 44세, 헐머니 41세)태어나셔서 나름 유복한 어린시절을 보내시고 (중학생때 지금 저도 없는 스위스제 롤렉스 시계도 차시고) 평생을 주변사람들로부터 사랑 많이 받고 행복하게 사시다 가셨습니다"라고 전했다. 또 "오늘 발인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명복을 빌어야 좋다고 합니다. 장례를 미리 알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아버지 명복을 많이 빌어주세요."며 고인의 평안을 기원했다.
마지막으로 김영삼은 "아버지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디 하늘나라에서도 할머니 할아버지도 만나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영삼은 2001년 KBS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 '짠짠극장' 등 다양한 코너에서 활약했다.
2020년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척추 수술 이후 개그를 그만두게 됐다"며 "개그맨들 사이에서는 안 웃길지 몰라도 치과의사들 사이에서는 웃긴 사람"이라고 근황을 전해 웃음을 안긴 바 있다.
tokkig@sportschosun.com
다음은 전문
3일전 아버지께서 돌아가셔서 미국에서 급하게 귀국하여 장례를 마치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갑니다. 개인사는 조용히 처리한다는 저만의 원칙하에 부고를 알리지 않고, 주변에도 화환이나 조의금은 정중하게 사양하였습니다.
동생이 만든 아버지 부고가 제가 보낸 부고처럼 살짝 돌아서 동생에게 민폐를 좀 끼쳤습니다. 어떻게 알고 연락주신분들이 많이 계셨는데 3일간 핸드폰 껐다가 이제야 켜서 답변을 못드렸습니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아버지께서는 전라북도 정읍 광산김씨 집안에서 딸부잣집 막내아들로(할아버지 44세, 헐머니 41세)태어나셔서 나름 유복한 어린시절을 보내시고 (중학생때 지금 저도 없는 스위스제 롤렉스 시계도 차시고) 평생을 주변사람들로부터 사랑 많이 받고 행복하게 사시다 가셨습니다.
오늘 발인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명복을 빌어야 좋다고 합니다. 장례를 미리 알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아버지 명복을 많이 빌어주세요.
아버지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디 하늘나라에서도 할머니 할아버지도 만나시고 즐거운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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