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전세계 대학생 선수들의 여름 스포츠 축제, 2025년 독일 라인루르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이하 2025 라인루르 U대회)에 나설 대한민국 선수단이 결단식을 갖고 선전의 결의를 다졌다. 대한체육회는 4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2025 라인루르 U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결단식에는 2025 라인루르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나설 대한민국 대학생 국가대표 선수단 250여 명이 참석했고,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김지용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김택수 진천국가대표선수촌장, 장지석 선수단장을 비롯해 참가 종목단체장, 시도체육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 등이 장도에 오르는 선수단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이날 결단식은 김지용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의 개식사, 장지석 선수단장 답사, 단기 수여,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격려사, 축하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결단식 종료 후에는 선수단을 대상으로 도핑방지, 인권, 선수단 생활안내 등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면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길 바라며, 라인루르가 여러분의 꿈의 무대가 되기를 응원하겠다"면서 "이번 대회의 에너지가 다가오는 2027 충청권 U대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 회장은 MZ세대 사이에 대유행인 '행운 굿즈' 액막이 명태 기념품을 선수대표 나마디 조엘 진(육상), 김하윤(유도)에게 선물하며 최선과 행운을 기원했다. '걱정 NO, 액운 NO, 이 명태가 널 지켜줄 테니, Good luck!'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후배 선수들을 향한 선물 하나에도 깊은 고민과 세심한 애정이 담겼다. 유 회장과 대한체육회 국제대회부 직원들은 논의 끝에 여름과 겨울을 넘나드는 생명력 강한 생선, 지혜로운 우리 선조들이 먼길을 떠나는 이들의 안녕과 무사를 기원하며 건넨 문화적 상징물, 액운, 불운과 재앙을 막고 행운과 보호의 의미를 담은 '액막이 명태' 액자와 키링을 선수단 전체에게 선물로 건넸다.
김지용 위원장으로부터 단기를 전달받은 장지석 선수단장은 "단장 중책을 맡겨주신 것에 감사 드린다"면서 "이번 대회의 주인공인 선수 여러분이 큰 노력을 해온 만큼 책임감과 자부심을 갖고 그동안 준비한 것을 마음껏 펼쳐달라"고 당부하면서 안전과 선전을 다짐했다.
2025 라인루르 U대회는 16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독일 뒤스부르크 등 6개 도시에서 총 12일간 진행되며, 150여 개국 8500여 명의 선수단이 13종목 18개 세부종목에서 232개의 금메달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대한체육회는 육상, 수영, 양궁 등 13개 종목, 312명의 대한민국 선수단(선수 226명, 경기임원 68명, 본부임원 18명)을 파견한다. U대회 선수단 본진은 14일 출국한다. 한국은 2년 전 중국 청두 대회에선 금메달 17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23개로 종합 3위를 기록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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