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요즘 혼자라는 게 외롭다." 안재현이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7월 4일 방송된 KBS 2TV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하 '가오정')은 지난주에 이어 '오징어 게임' 특집 2편으로 진행됐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3 주역 중 양동근, 위하준, 박규영이 정남매(이민정, 붐,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와 함께 가는정 456만원을 걸고 가오정 포복절도 게임을 펼쳤다. 여기에 슈퍼카 영업까지 성공하며 시골마을에도 안방에도 꽉 찬 웃음과 정을 전달한 시간이었다.
이날 안재현과 위하준은 두 번째 게임을 위해 배에 몸을 실었다. 위하준은 완도의 자랑답게 능숙하게 그물을 당기는가 하면, 선장님도 깜짝 놀랄 어복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또 본인의 매력을 끌어당기는 것 같다는 말에 "끝이 없다"라고 능청스럽게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줬다. 위하준의 매력이 터진 가운데 안재현은 이날도 삐걱삐걱 종이인형 몸개그로 폭소를 유발했다.
그 사이 숙소에서는 또 다른 게스트 박규영의 반전 매력이 쏟아졌다. 반짝이는 윤슬을 보며 힐링 타임을 갖더니 이내 "누가 나 놀아줬으면 좋겠다"라며 엉뚱한 면모를 보인 것. 또 김정현, 김재원과 시간을 보내며 이런저런 이유로 데뷔 9년 차임에도 그동안 예능 출연을 하지 않았는데 '가오정'에 와서 "시간이 멈췄다"라고 '가오정' 매력에 푹 빠졌음을 고백하기도.
이후 저녁 식사 준비 과정에서 박규영은 김재원과 깜짝 핑크빛 기류를 보여주는가 하면, 조금 서툴지만 최선을 다해 일거리를 찾는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박규영 스스로 "내 실체를 들켜버린 것 같다"라고 말했을 정도. 또 외고에 이어 Y대를 졸업한 '엄친딸' 박규영은 대학생 대상 잡지 촬영 후 JYP에 캐스팅돼서 연기를 시작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양동근 역시 동년배(?) 붐과 환상의 케미를 발휘하며 웃음을 안겼다. 틈만 나면 둘이 같이 누워 있는 모습으로 웃음을 주더니, 그때 그 시절 양동근의 메가 히트곡 '골목길'에 맞춰 두 사람의 댄스 본능도 폭발한 것. 양동근, 위하준, 박규영의 3인 3색 매력이 회를 거듭할수록 손발이 착착 맞는 정남매의 호흡과 맞물려 편안하면서도 유쾌한 재미를 빵빵 터뜨린 것이다.
특히 마을에 기부될 가는정 456만원을 걸고 한 가오정 게임 1대1 대결에서는 생애 첫 예능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승부욕 때문에 모든 것을 내려놓은 듯 몸개그까지 불사한 박규영, 소소한 손가락 펀치 게임을 앞두고 과도한 몸풀기로 여심을 강탈한 위하준, 사장님 이민정과의 대결에 결국 사회생활을 선택하고 패배한 김재원 등 쉴 새 없이 재미가 터졌다. 이날 가오정 게임 최종 결과는 무승부로 가는정 456만원은 모두의 이름으로 마을에 기부됐다.
그날 밤 옹기종기 모인 정남매와 게스트들. 안재현은 "친구들이 다 아이를 낳고 부모가 됐다"라며 "요즘 혼자라는 게 외롭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에 붐은 "아픔을 잘 이겨내고 또 결혼을 해서 한 번 경험해 봐"라고 조언하더니 이내 "우리가 소개팅 프로젝트를 할게"라고 능청스럽게 말했다. '가오정'은 어떤 이야기도 털어놓을 수 있는 편안한 예능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날 정남매와 '오징어 게임' 시즌3 주역들은 슈퍼카 영업에 도전했다. 게스트들은 서툴지만 최선을 다했고, 경력자 정남매 역시 게스트들을 도우며 살뜰하게 슈퍼카 영업을 마쳤다. 덕분에 주민들은 멀리 나가지 않고 필요한 물품을 편하게 구입할 수 있었다. 가는정 456만원 기부에 이어 슈퍼카 영업까지 '가오정'이 '오징어 게임' 특집에서도 프로그램의 기획의도를 꽉 잡았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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