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가수 손담비가 딸의 수면 교육을 하며 초보 엄마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5일 손담비의 '담비손' 채널에는 '울어도 지켜볼 수밖에 없는.. 맴찢 수면 교육'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 손담비는 '오늘은 수면 교육이 있는 날이다. 수면 교육이라기보다 선생님을 만나서 얘기 좀 하고 배울 거 좀 배우려고 (한다). 해이가 분명히 품 안에서 깊게 잠든 걸 알고 침대에 내려놨는데 1분 만에 바로 울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해이가 밤에는 그래도 꽤 오래 자는데, 낮에는 졸리긴 졸린데 내려놓으면 다시 운다. 그래서 다시 안아주고 그러더라. 모든 분들이 너무 안아주면 손 탄다고 하는데, 알죠. 그런데 안 안아줄 수가 없다. 너무 예뻐서 안아주게 된다"라며 딸바보 면모를 보였다.
손담비는 "저희 해이는 제 품안에서 이렇게 자고 있다"라며 귀엽게 잠든 딸으 자랑했다.
"우리 쓰담이분들도 유익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손담비는 곽윤철 아이 연구소 소장을 초대했다. 선생님은 "사람 품이 따뜻했잖아요. 그렇다고 (아기가) 되게 깊게 자는 게 아니다. 여기는 차갑다"라며 수면 교육을 시작했다.
선생님은 "그래서 해이가 환경적인 변화를 탁 느낄 거다. 그래서 울 수 있다. 그런 거 생각하고 내려놓으셔야 한다. 오히려 깨는 게 너무 좋은 거다"라 조언했다.
선생님의 말씀처럼 아기는 내려놓자마자 우렁차게 울었다. 손담비는 찢어지는 마음을 뒤로 한 채 엄마가 여기 있다는 것만 알려주듯 손으로 살짝 눌러주기만 했다.
한참을 울다가 잠든 해이. 손담비는 "(해이가) 너무 울어서 마음이"라며 속상해 했다.
그러면서 "우는데 안아주면 그래도 좀 진정이 되니까. 저렇게 기다려준 적은 없는 것 같다. 남편은 그렇게 해도 괜찮다고, 놔두라고 하는데. 저는 그런게 안된다"라고 소백했다.
"아이가 울어요. 모든 부모는 심장이 아파"라는 선생님에 손담비는 "맞다. 그걸 처음 느껴봤다"라며 공감했다.
선생님은 "근데 이제 그 울음이 뭐냐는 거다. 내가 해이를 도와줘야 하는 울음인지 아니면 자기가 울음을 그칠 수 있는 건지. 근데 그걸 도와주면 자기를 모르고 큰다. 성인이 됐을 때 '내가 왜 슬프지?' '내가 하고 싶은 게 뭐지?' 등을 알아야 한다. 자기 행복의 요소를 명확하게 아는 것, 그걸 느끼면서 자라야 한다"라 조언했다.
선생님은 다시 방으로 들어가 해이의 수면 교육을 손담비와 함께 다시 시작했다. 손담비는 배운대로 해이와 눈을 맞추고 소통하면서 배웠다.
수업을 마친 손담비는 "오늘 선생님을 만나서 너무 좋았다. 이건 사실 아기한테도 중요한 일이지만 저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저한테 지금 잘하고 있다고 칭찬해주고 싶다"라며 웃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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