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방민아, 발표 전 ♥온주완 결혼 티냈다.."요즘 너무 행복"
가수 겸 배우 방민아가 걸스데이 멤버들과 모인 자리에서 배우 온주완과의 결혼을 티 낸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4일 혜리의 채널 '혤's club'에는 걸스데이 완전체가 등장했다. 데뷔 15주년을 맞아 막내 혜리가 구독자 230만명에 이르자 멤버들을 초대한 것.
이날 오랜만에 만난 네 사람은 마지막에 팬들과 멤버들에게 한 마디씩 남기다 모두 눈물을 쏟았다.
특히 11월 결혼을 앞둔 방민아는 "요즘 제 근황을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더라"라며 "제가 어떻게 지내는지 걱정과 다르게 너무 잘 지내고 있는 요즘이다"고 말하며 뜨거운 열애 끝에 결혼의 결실을 맺고 있는 과정임을 엿보였다.
이어 "그 베이스에는 멤버들과 데이지들이 없었으면 지금의 이런 행복은 없었겠다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라며 "그래서 오늘 이런 자리가 소중하고 이 자리를 마련해준 혜리에게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고 있지만 오랫만에 모였을 때 또 좋을 수 있는 지금의 우리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라고 눈물을 참으며 말했다.
방민아는 이 촬영 이후에 온주완과 10년 인연, 10살 나이차를 결혼이라는 결실로 아름답게 맺었음을 밝혔다.
한편 민아는 오는 11월 배우 온주완과 결혼한다. 두 사람은 2016년 SBS '미녀 공심이'를 통해 처음 호흡했고 2021년 뮤지컬 '그날들'을 통해 재회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민아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셨을 분들께 조심스레 양해의 마음을 전합니다. 따뜻하게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저는 지금, 조용한 마음으로 새로운 계절을 준비하고 있어요. 그 마음들을 오래도록 가슴에 담고 저는 천천히, 그리고 단단히 제 길을 걸어가겠습니다"라며 결혼 소감을 전했다.
온주완도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셨을 분들께 조심스럽게 양해의 말씀드립니다. 민아 씨 팬분들.. 흠집나지 않게 소중히 아끼고 옆에서 잘 지키겠습니다"라며 팬들을 배려하는 말로 결혼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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