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방송인 안선영이 한국을 떠난다.
안선영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게 바로 안선영'에 '저 안선영 이제 한국 떠납니다, 캐리어 짐싸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안선영은 캐리어를 싸며 "어디에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던 이야기다. 오늘 처음 이 자리에서 전한다"며 "2000년에 데뷔해 방송 26년 차, 2018년 창업해 사업 8년 차, 엄마로는 10년 차다. 그중에서도 제 인생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한 건 방송이었다. 26년 동안 한 번도 쉬지 않고 달려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지금이 제 생방 커리어의 정점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런 상황에서 과감하게 모든 커리어를 내려놓고 캐나다로 이사를 가기로 결정했다"며 "이민을 결심한 이유는 아들이다. 아들은 운동을 자기 삶처럼 열심히 하는 아이다. 다행히 소질이 있다"라며 "캐나다는 아이스하키이지 않냐. 유스 하키팀 중에서도 현지 아이들도 들어가기 힘든 팀에 입단 테스트를 봤다. 13명 뽑는데 거기에 뽑혔다"고 설명했다.
안선영은 "이 결정을 하기까지 1년 정도 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한국에서도 하키를 할 수 있지만, 엄마가 한국을 떠나면 방송을 못 할 수도 있다는 걸 설명했다"라며 "그런데 아들이 '이건 나의 꿈이다. 엄마랑 못 가면 하숙집이라도 갈 수 있다'고 하더라. 그 말을 듣고 내가 일을 그만두기로 마음먹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2013년 3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해 2016년 아들을 출산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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