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올해는 정말 다르다.
한화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7대0으로 승리했다. 키움과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은 한화는 49승2무33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동시에 전반기 남은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 결과와 상관없이 1위 자리를 확보했다.
한화의 전반기 1위(단일리그 기준)는 빙그레 이글스 시절이었던 1992년 이후 33년 만. 당시 빙그레는 38승1무21패 승률 0.644로 전반기를 1위로 마쳤다. 후반기에도 꾸준하게 상승세를 달렸고, 18승2무43패로 정규리그 1위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라이언 와이스는 6이닝 동안 2안타 4사구 2개 1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선발투수로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이어 김범수(1이닝 무실점)-조동욱(⅔이닝 무실점)-김종수(⅓이닝 무실점)-윤산흠(1이닝 1실점)이 차례로 등판해 키움 타선을 묶었다.
그사이 타선이 화끈하게 터졌다. 2회초 무사 1루에서 채은성이 홈런을 날리면서 2-0 리드를 잡았다. 채은성은 2경기 연속 홈런포.
채은성의 홈런 이후 김태연의 안타와 이도윤의 적시타로 3-0을 만들었다.
6회까지 양팀 모두 점수를 내지 못했던 가운데 한화가 7회초 빅이닝을 만들었다. 하주석과 이원석이 연속 안타와 리베라토의 스리런 홈런이 터졌다. 이어 노시환이 아치를 그리면서 점수는 7-0으로 벌어졌다.
한화느 9회초 이원석의 솔로 홈런과 리베라토의 안타 이후 노시환과 김태연의 적시타로 10점 고지를 밟았다.
9회말 한 점을 내줬지만, 승패가 뒤바뀌지는 않았다.
경기를 마친 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와이스가 좋은 피칭으로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 10승 달성을 축하한다"라며 "오늘 타자들이 분발해주면서 우리의 흐름으로 경기를 펼쳐줬다. 집중력있는 경기를 해 준 우리 모든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칭찬했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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