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에스파 카리나가 '정치색 논란'에 대해 다시 한번 해명하고 사과했다.
6일 요정재형 채널에는 에스파 카리나가 최연소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카리나는 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꿈은 두 가지가 있긴 한데 일단 하나는 무탈한 생활을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최근에 뭔가 이슈가 있기도 했고 그래서 나뿐만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 다 무탈한 생활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카리나는 지난 5월 숫자 '2'가 새겨진 빨간색 점퍼를 입고 찍은 사진을 올려 특정 정당을 지지한 것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해당 게시물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3차 후보자 토론회 직후에 올라온 탓에, 의도적인 정치적 메시지라는 해석이 나왔다.
여기에 더해 카리나가 게시물에 장미 이모티콘을 남긴 점도 논란을 키웠다.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이모티콘이 '장미 대선'이라는 표현과 연관이 있다며 정치적 의도를 의심했고, 정치색을 드러낸 것이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카리나는 해당 게시물을 빠르게 삭제했지만, 비판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결국 카리나는 "마이(팬덤명) 걱정하게 해서 정말 미안하다. 나는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 이렇게까지 계속 오해가 커지고 마이가 많이 걱정해서 직접 이야기해 줘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는 나도 좀 더 관심을 갖고 주의 깊게 행동하겠다. 다시 한번 걱정 끼쳐서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도 "당사 아티스트 카리나의 게시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 카리나는 일상적인 내용을 SNS에 게시한 것일 뿐 다른 목적이나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점을 인지한 후 곧바로 게시물을 삭제했다.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카리나는 이와 관련해 "나는 아예 그런 의도가 없었다는 걸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어쨌든 팬들은 너무 걱정하니까 그게 너무 미안했다. 팬들이나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치게 해드려서 너무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며 다시 한번 사과했다.
그러면서 "나는 스태프들과 쌀쌀한 날씨에 나가서 그냥 겉옷을 사 입고 팬분들과 소통하기 위해 게시물을 올리고 그러다가 연락을 받아서 지웠는데 그런 것들이 내가 너무 무지하기도 했다. 그리고 아무리 내가 해외에 있었어도 내가 알아야 하는 부분이기도 했다. 그래서 '진짜 더 인지하고 더 공부해야겠구나' 싶었다. 너무 무지했던 건 맞는 거 같다"고 밝혔다.
이어 "어쨌든 내가 이야깃거리를 던진 게 맞으니까 내가 감당해야 하는 일이 맞는데 멤버들까지 피해를 보니까 그게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카리나는 "나의 두 번째 꿈은 유지민으로서 엄청 오래 살고 싶다. 연예인 카리나도 너무 좋지만, 엄마·아빠의 딸로서 인간 유지민으로서 되게 오래 살고 싶다. 지금 카리나도 유지민이긴 한데 카리나도 포함해서. 만약 카리나가 부캐라고 치면 유지민으로서의 생활을 탄탄하고 재밌게 오래 살고 싶다"고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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