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다시 공동 선두. 코디 폰세(한화)와 다승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라일리 톰슨(NC)이 승운을 이어갔다.
라일리는 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6⅓이닝 동안 6안타 7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며 선발승을 거뒀다.
라일리는 이날 경기 초반 난조를 겪었지만, 최소한의 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이닝 소화 능력을 과시했다. 2회초 1사 1,3루 위기에서 정준재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고, 3회초 최정-한유섬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것이 다시 실점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허용한 점수는 딱 2점 뿐. 라일리는 7회 1사 1루 상황에서 김영규에게 마운드를 물려주고 내려갔고, NC 타선이 6회말 재역전에 성공하면서 3대2로 승리할 수 있었다.
시즌 11승을 거둔 라일리는 폰세와 함께 리그 다승 부문 공동 선두로 다시 올라섰다. 탈삼진 부문에서도 139K로 리그 3위다. 최근 5경기에서 패전 없이 4연승 행진 중인 라일리의 호투를 앞세워 NC도 최근 2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
경기 후 라일리는 "어려운 경기였지만 팀을 위해서 최선을 다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져 만족한다"면서 "전반기를 돌아보면 좋은 때도 나쁜 때도 있었지만 팀원들과 함께 잘 극복해서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후반기에도 지금처럼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호준 감독은 라일리의 호투에 대해 "정말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마운드에서 보여준 책임감 있는 피칭이 상대와의 기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는 힘이 됐고, 팀 전체에 안정감을 줬다"고 칭찬했다. 또 "중간 계투진 역시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해줬다. 중간 투수들이 만들어낸 좋은 흐름이 결국 경기를 우리 쪽으로 가져오는 원동력이 됐다"면서 "동점 상황에서 찬스를 놓치지 않은 것은 선수들의 투지와 이기고자하는 마음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창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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