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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한 연봉 삭감 준비" 맨유 '주급 32만 5000파운드' 추락한 에이스, FC바르셀로나 이적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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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마커스 래시포드(맨유)의 꿈이 이뤄지는 모습이다.

영국 언론 팀토크는 6일(이하 한국시각) '래시포드가 FC바르셀로나로 꿈의 이적을 하기 위해 희생을 치를 준비가 돼 있다. 래시포드는 맨유에 떠나고 싶다고 알렸다. 양 측 모두 바라던 상황이다. 래시포드가 어떤 형태로든 맨유를 떠날 것이 확실하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반전이 절실하다. 루벤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개 팀 중 15위에 머물렀다. 11승9무18패(승점 42)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EPL 출범 뒤 한 시즌 최저 승점 및 최다 패 기록 등 불명예를 안았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카라바오컵에서도 고개를 숙였다. 유로파리그(UEL)에선 결승전까지 진출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토트넘에 패하며 준우승했다. 시즌을 '무관'으로 마쳤다. 맨유는 새 시즌 명예회복을 노린다. 최근 마테우스 쿠냐를 영입하는 등 반전 카드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일부 선수 매각을 통해 자금 확보를 원하고 있다.

팀토크는 '래시포드는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FC바르셀로나 합류를 원했다. 하지만 거래가 성사되지 않자 결국 애스턴 빌라로 임대 이적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FC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하고 있다. 다행히도 래시포드가 두 번째 요청 땐 뜻을 이룰 수도 있다. FC바르셀로나는 최근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 영입이 좌절됐다. FC바르셀로나는 대안 모색에 나섰다. 하지만 루이스 디아즈(리버풀) 영입 제안도 거절됐다. 래시포드에 대한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고 있다'고 했다.

이 매체는 또 다른 언론 풋메르카토의 보도를 인용해 'FC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 계약을 포기하지 않았다. 래시포드는 FC바르셀로나 합류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정보에 따르면 두 구단은 임대 이적 후 완전 영입 옵션 실현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며칠 내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래시포드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한때 맨유를 상징하는 선수였다. 특히 2022~2023시즌 EPL 35경기에서 17골을 넣으며 팀을 이끌었다. 하지만 그는 잦은 구설수로 신임을 잃었다. 2023~2024시즌엔 리그 33경기에서 7골을 넣는 데 그쳤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했다. 결단을 내렸다. 래시포드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애스턴 빌라로 임대 이적했다. 그는 애스턴 빌라 공격진의 일원으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애스턴 빌라 소속으로 총 17경기에 나서 4골-6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완전 이적을 이뤄지지 않았다.

팀토크는 '래시포드는 맨유에서 주급 32만 5000파운드를 받고 있다. 그는 이적을 위해 상당한 연봉 삭감을 단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