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아스널이 레알 소시에다드의 미드필더 마르틴 수비멘디를 5100만 파운드(약 900억 원)에 영입했다. 스페인 국가대표인 수비멘디는 이미 지난 3월 아스널이 바이아웃을 발동하며 합의를 마쳤고, 최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5년 계약에 사인했다. 아스널도 이를 공식 발표했다.
이 계약은 전광석화처럼 이뤄졌다. 레알 마드리드가 수비멘디 영입에 강한 관심을 보인 상황이었다. 리버풀도 지난해 여름 수비멘디 영입을 노렸으나, 그는 유로 2024 우승 직후 소시에다드 잔류를 택했다.
아스널은 이미 지난 여름부터 수비멘디 영입을 추진해왔고, 조르지뉴와 토마스 파르티의 계약이 만료를 앞둔 상황에서 그의 영입을 1순위 목표로 설정했다. 두 미드필더는 결국 올여름 팀을 떠났다.
수비멘디의 이적에는 아르테타 감독의 집요한 설득이 큰 역할을 했다. 또한, 2024년 8월 아스널에 합류한 그의 소시에다드 시절 동료 미켈 메리노도 이적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은 2023년 여름 두 선수 동시 영입을 시도했지만, 소시에다드는 핵심 미드필더 두 명을 한꺼번에 내주는 것을 거절했고, 결국 아스널은 메리노는 2024년에, 수비멘디는 2025년에 데려오는 방식으로 타협점을 찾았다.
이번 영입으로 수비멘디는 케파 아리사발라가(첼시 → 아스널, 500만 파운드)에 이어 아스널의 올여름 두 번째 신규 영입 선수가 됐다. 아스널은 브렌트퍼드 주장 크리스티안 노르가르드의 이적도 1500만 파운드에 합의한 상태며, 첼시의 노니 마두에케에 대해서도 공식 제안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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