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아스널이 스포르팅 CP의 간판 스트라이커 빅토르 요케레시 영입에 한 걸음 다가섰다. 양 구단 간 공식 합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지만, 모든 당사자가 이적 성사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아스널은 요케레시의 강한 이적 의지에 고무돼 있다. 개인 조건에 대한 협상은 큰 문제 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최근에는 스포르팅이 요케레시에게 프리시즌 복귀를 연기할 수 있도록 허락했다. 이적 분위기에 힘을 실었다. 원래 그는 동료들보다 일주일 늦은 월요일에 복귀할 예정이었다. 협상이 진전되면서 금요일까지 여유를 갖게 됐다. 하지만 이마저도 그가 복귀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아스널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최대 과제로 스트라이커 보강을 설정하고 있다. 라이프치히의 벤야민 셰슈코를 비롯한 여러 자원을 검토해 왔고, 요케레시는 일찌감치 리스트 최상단에 올랐다. 지난 6월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요케레스를 타깃으로 삼아 에이전트를 통해 접근한 바 있다.
다만 이적료 협상은 간단치 않다. 프레데리코 바란다스 스포르팅 회장은 요케레스를 7000만 유로(약 1015억 원) 이하로는 보내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에이전트와의 '신사협정'이 존재한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2023년 코번트리에서 약 2000만 유로에 스포르팅으로 합류한 요케레스는 이후 두 시즌 동안 102경기에서 무려 97골을 터뜨렸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공식전 52경기에서 54골을 기록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등 맹활약했다. 팀의 리그 우승과 포르투갈컵 우승을 이끌었다.
아스널로 이적할 경우 요케레스는 2018년 브라이턴 이적 이후 잉글랜드 무대에 복귀하게 된다. 과거 세인트 파울리와 스완지 시티에서 임대 생활을 거쳤고, 코번트리 시절엔 2시즌 반 동안 43골을 넣으며 잉글랜드 챔피언십 무대를 평정한 바 있다.
아스널은 올여름 케파 아리사발라가, 마르틴 수비멘디에 이어 세 번째 핵심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요케레스가 런던에 입성할 경우, 다음 시즌 아스널의 공격 전개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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