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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 2000명 방콕 팬 직접 만났다.."배우로서 좋은 작품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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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주지훈이 태국 방콕에서 팬들을 직접 만났다.

주지훈의 아시아 투어 팬미팅인 '2025 주지훈 아시아투어 - JUNIVERSE'는 다양한 캐릭터들과 함께 쌓아온 주지훈만의 우주에 팬들을 초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지난 5월 대만에서 시작됐다. 두 번째 도시인 방콕 팬미팅은 5일 오후 TRUE ICON HALL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태국 뿐 아니라 베트남 등 인근 국가에서 모인 2,000여명의 팬들이 함께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주지훈은 1부 시작과 함께 유재하의 '그대 내 품에'를 부르며 무대에 등장해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가사에 담긴 따뜻한 감성이 객석에 그대로 전해지며, 시작부터 감동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진 토크에서는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속 캐릭터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웃음과 공감을 이끌었다. 여기에 진솔한 이야기와 인간적인 면모가 더해져 1부를 풍성하게 채웠다.

이어진 2부에서 주지훈은 드라마 '궁' OST인 'Perhaps Love(사랑인가요)'에 맞춰 객석에서 등장해 장내를 열광시켰다. 전 객석을 돌며 진심 어린 팬서비스를 선보인 주지훈은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기며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2부에서는 팬들과 한 팀이 되어 게임에 참여하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겼다.

행사 마지막 부분에는 팬들이 준비한 특별한 영상과 이벤트가 공개됐다. 이에 주지훈은 "너무 감사하고, 배우로서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 며 진심과 애정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홍광호의 '참 예뻐요'를 부르며 팬미팅을 마무리했다.

주지훈은 올 초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에서 천재 외과의 백강혁 역을 맡아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백강혁 그 자체'라는 평가를 얻은 주지훈이 극의 중심을 완벽히 이끈 가운데, '중증외상센터'는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청자들의 신드롬급 사랑을 받았다. 주지훈은 이 작품으로 제61회 백상예술대상 방송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으며, 오는 18일 열리는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남우주연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메가IP인 '재혼황후'의 실사 시리즈 주연 합류 소식으로 글로벌 팬덤의 기대가 더욱 높아진 가운데, 주지훈은 올해 대만,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 팬들을 만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