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4일부터 6일까지 80만 4657명의 관객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05만 9503명이다.
2일 개봉한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감독 가렛 에드워즈)은 인류를 구하기 위해 과거 쥬라기 공원의 비밀 연구소가 있는 지구상 가장 위험한 섬에 들어가게 된 조라와 헨리 박사가 그동안 감춰져 온 충격적 진실을 발견하고 공룡들의 위협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 조나단 베일리, 루퍼트 프렌드가 주연을 맡았다. 이 작품은 개봉 첫날 1위에 오른 후 5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2위는 배우 이선빈 주연의 공포 스릴러 영화 '노이즈'로, 32만 6272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67만 3491명이다.
지난달 25일 개봉한 '노이즈'는 층간소음으로 매일 시끄러운 아파트 단지에서 실종된 여동생을 찾아 나선 주영이 미스터리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포 스릴러로, 김수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최근 여러 편의 외화가 줄줄이 개봉했음에도 누적 관객수 50만 명을 돌파하며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3위는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 주연의 영화 'F1 더 무비'가 차지했으며, 32만 683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누적 관객수는 98만 1096명이다.
'노이즈'와 같은 날 개봉한 'F1 더 무비'는 최고가 되지 못한 베테랑 드라이버 소니 헤이스가 최하위 팀에 합류해 천재적인 신예 드라이버와 함께 일생일대의 레이스를 펼치는 영화로, 조셉 코신스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