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천재 유격수' 김재호(현 해설위원)가 은퇴 후 지도자가 아닌 야구 예능프로그램 출연을 선택한 이유를 솔직 고백했다.
두산 베어스 역대 최고의 유격수로 칭송 받는 김재호는 지난 6일 공식 은퇴식을 치렀다. 두산은 이날 잠실 KT 위즈전을 김재호 은퇴경기로 지정해 레전드 유격수를 예우했다. 김재호는 2004년부터 입었던 두산 유니폼을 벗고 인생 2막을 시작하는 심경도 전했다.
최근 스타 플레이어 출신들의 연예계 유출은 뜨거운 화제다.
현장에서는 이들이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해주길 바란다. 현실과 이상의 괴리는 크다. 현역 시절 수억원대 연봉을 받던 선수들이 막내 코치로 시작하면 1억원도 받기가 힘들다.
김재호도 은퇴 후 야구 관련 방송계에 진출했다. 다만 김재호는 다른 '명분'을 분명히 밝혔다. 인기 야구 예능 '불꽃야구'와 해설위원 활동을 겸하고 있다. 두산은 지난 시즌 김재호가 은퇴를 결정하고 코치직을 제안했다. 김재호는 일단 다른 경험을 쌓고 싶다며 정중히 고사했다.
하지만 김재호는 언젠가 현장으로 돌아오겠다는 뜻을 확실히 했다.
그는 "지도자 생각은 당연히 있다. 야구 선수였다면 당연히 지도자로서 해보고 싶은 위치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시기에 대한 생각이 다를 뿐이다. 당장은 아니다. 김재호는 "저 또한 지금 어떻게 보면 다른 야구이기는 해도 야구를 하고 있다. 그 속에서도 저는 배움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해석했다.
흥미 위주의 오락 프로그램일지라도 구성원 면면은 화려하다. 김성근 감독을 필두로 박용택 이대호 정근우 니퍼트 등 한국 야구에 굵직한 족적을 남겼던 선수들이 한솥밥을 먹고 있다.
김재호는 "그 안에도 야구 잘했던 선배들이 많다. 그 선배들이 어떻게 어떤 훈련을 하면서 어떠한 루틴을 가지고 하는지 옆에서 보면서 또 배운다. 저보다 경험 많고 잘했던 선수들이 많아서 큰 도움이 된다. 지도자로 가기 전에 더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지금의 위치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며 뚜렷한 소신을 공개했다.
김재호는 2004년 1차 지명으로 두산의 선택을 받았다. 2024시즌까지 21년 통산 1793경기 출전했다. 타율 0.272(4534타수 1235안타) 54홈런 600타점을 기록했다. 두산 원클럽맨으로 구단 역대 최다 경기에 출전했다.
잠실=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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