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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항공고는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80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 대회 및 주말리그 왕중왕전(조선일보·스포츠조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16강전서 경북고 10대5로 누르고 8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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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까지 안타없이 무실점으로 잘 막아낸 이주호는 7-3으로 앞선 8회말 3루수 실책과 자신의 견제 실책으로 무사 3루의 위기에서 3번 신지후를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4번 이동호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해 1점을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이후 후속 타자 2명을 모두 범타로 처리하고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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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주호는 직구 최고 148㎞를 기록해 자신의 개인 최고 구속을 새로 썼다. 경기 후 만난 이주호는 "보통 144~145㎞ 정도를 던지고 최고 구속이 147㎞였는데 오늘 148㎞까지 던졌다고 하니 기분이 좋다"며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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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는 "슬라이더를 종으로 떨어지는 것과 횡으로 휘는 것 두가지를 던지고, 커브도 느린 것과 빠른 것을 던질 줄 안다"며 가장 자신있는 구종으로는 슬라이더를 꼽았다.
1학년때 팔꿈치 수술을 했었고, 2학년때는 왼쪽 발목이 부러져 결국 1년 휴학을 했었다. 2년 정도 야구를 못하는 힘든 시기를 이겨낸 이주호는 "친구들이 던지는 것을 보면서 내가 저렇게 할 수 있을까 했는데 아버지께서 사람일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희망을 잃지 말아라 해서 운동을 계속 열심히 했다"며 웃었다.
동생인 이주원도 경기항공고로 전학을 와 함께 훈련을 하고 있다. "동생이 외야수인데 잘할 것 같다"면서도 자신보다 더 잘하냐고 묻자 옅은 미소로 답했다.
목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