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김소현이 '굿보이'에서 주저 없는 직진형 매력으로 극의 중심을 단단히 붙잡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 12회에서는 지한나(김소현)가 수사와 사랑 모두에서 망설임 없는 행보를 이어가며 긴장감을 높였다.
밀수꾼 오봉찬(송영창) 살인사건의 실마리를 좇아 은퇴 형사를 찾아나서고 혜동석유 건물에서 박보검(윤동주) 일행을 기지로 구출해내는 등 냉철한 형사의 면모를 강렬하게 드러냈다.
사건 해결에 몰두하는 와중에도 사랑 앞에서는 솔직했다. 지한나는 윤동주에게 "왜 나 계속 피하냐"며 직진 고백을 날렸고 곧이어 키스신으로 감정을 터뜨렸다.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급물살을 타며 향후 서사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김소현의 지한나는 오정세(민주영)를 향한 의심 속에서도 수사를 주도했다. 이상이(김종현)의 정보를 토대로 '세르게이'를 추적하고 러시아어 욕설까지 던지며 예기치 못한 귀여운 매력까지 발산했다. 단호함과 유머를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로 지한나 캐릭터의 입체감을 극대화했다.
극 말미에는 윤동주를 구하지 못한 죄책감과 분노 속에 눈물을 흘리던 지한나가 엽총을 들고 등장해 엔딩을 장식, 전환점을 맞이한 전개를 예고했다.
탄탄한 연기력과 강단 있는 서사 속 존재감을 빛내고 있는 김소현의 활약은 '굿보이' 후반부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JTBC '굿보이'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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