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버밍엄 시티가 일본인 축구선수 후지모토 칸야의 공식 영입을 발표했다. 버밍엄 시티는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가 뛰는 팀이다. 지난 시즌에는 국가대표 풀백 이명재도 몸 담은 곳이다.
버밍엄은 7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후지모토 칸야의 영입을 공식 발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구단은 "올해 26세인 미드필더 칸야는 포르투갈 1부 리그 소속 질 비센트와의 계약이 만료된 뒤 자유계약으로 버밍엄 시티에 합류했으며 오는 2028년 여름까지 3년 계약에 서명을 마쳤다"라고 전했다.
또 구단은 "칸야는 이번 여름 버밍엄 시티의 일곱 번째 영입 선수로, 같은 일본인 선수인 이와타 토모키, 후루하시 교고와 함께 팀에 합류하게 된다"라며 "이 미드필더는 지난 4시즌 동안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1부 리그)에서 활약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30경기에서 10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칸야는 백승호의 경쟁자로도 볼 수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를 주 포지션으로 하고 있다.
버밍엄 시티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3부리그에서 맹활약하며 다음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2부리그) 무대를 밟는다. 일본인 선수를 세 명이나 보유한 구단이 됐다. 한국 입장에서는 씁쓸하다. 국가대표 풀백 이명재가 지난 시즌 별다른 활약 없이 팀을 떠났다. 이명재는 K리그1 대전 하나 시티즌으로 합류했다.
이번 칸야의 영입으로 백승호의 주전경쟁도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포지션과 플레이스타일이 겹치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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