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169cm·47kg' 김남주, 깡마른 비결 "칼국수 참다가 오열, 맘껏 먹은 적 없다"

by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김남주가 꾸준히 날씬한 몸매를 유지 중인 비결을 전했다.

7일 '김남주' 채널에는 '김남주 왜 먹어도 살이 안 찌나요? ※비밀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김남주는 지인과 함께 닭한마리 맛집으로 향해 닭한마리, 해물파전, 낙지볶음 등을 주문했다. 김남주는 닭한마리를 먹으며 "나는 사실 고기보다 떡같은 탄수화물을 좋아한다. 떡볶이도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김남주가 잘 먹는 모습에 제작진은 "누가 봐도 너무 먹방 유튜버 같다"라며 놀랐다. 지인은 "언니가 먹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는 걸 몇십 년 만에 알았다. 늘 푸짐하게 차려줘서 같이 먹는 줄 알았다"라고 말했고 김남주는 "너 땅 보고 먹더라"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먹는 걸 크게 좋아하지 않는 김남주이지만, 최애 음식을 참는 일만큼은 김남주에게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김남주는 칼국수를 좋아한다면서 "사실 운 적도 있다. 너무 먹고 싶은데 며칠 후 시상식이 있었다. 수분까지 말려야 하는데 가족이 이걸 칼국수를 먹고 있더라"라며 식단 관리 때문에 눈물까지 흘렸다고 전했다.

이어 "솔직히 나도 이렇게까지 먹을 수 있다. 안 먹는 거다. 갑자기 너무 억울하다. 다이어트할 때 제일 생각나는 음식은 떡볶이다. 사실 어제도 먹고 싶었다. 딱 1인분만 먹고 싶더라"라면서 "너무 슬프지 않아요? 맛있는 건 왜 살이 찔까? 내가 맘껏 먹고 싶은 만큼 먹어야 되니까 이렇게 촬영하는 거 너무 좋다. 이렇게 마음껏 먹은 기억이 별로 없는 것 같다"라며 식단 관리 고충을 전했다.

한편 김남주는 1994년 SBS 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내조의 여왕', '역전의 여왕', '넝쿨째 굴러온 당신', '미스티', '원더풀 월드' 등 다수의 히트작을 탄생시켰다. 2005년 배우 김승우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