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슬리키친(먼키)이 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CRM솔루션을 먼키 테이블오더에 적용, 100개 시범매장에서 매출 30% 이상 증가라는 검증된 성과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먼키에 따르면 CRM솔루션은 고객이 결제할 때 마다 포인트가 자동 적립되며, 매장에서 이를 현금처럼 정산하거나 할인쿠폰으로 즉시 발행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고객이 테이블에서 먼키 테이블오더로 결제할 때마다 결제 금액의 일정 비율이 포인트로 쌓이고, 자동으로 적립된 포인트는 다음 결제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매장주는 별도의 외부 마케팅 도구 없이도 푸시 메시지로 프로모션·신메뉴·이벤트 정보와 쿠폰을 직접 발송할 수 있으며, 고객의 적립 및 쿠폰 사용 패턴을 실시간 분석해 맞춤형 마케팅 전략에 활용할 수 있다. 매장이 고객 데이터 주도권을 되찾는다고 이해하면 쉽다.
김혁균 먼키 대표는 "시범 운영 100개 매장에서 매출이 평균 30% 이상 증가했다"며 "별도 마케팅 도구 없이도 고객 재방문을 유도하는 자동화 시스템의 효과가 입증됐다"고 말했다. 이어 "업계 최초로 CRM기능을 탑재한 테이블오더 출시와 단순 주문을 넘어선 매출 기여형 테이블오더 실현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먼키 테이블오더의 궁극적 목표인 매출증대를 통해 '돈버는 테이블오더'를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먼키는 하드웨어 측면에서도 태블릿, 카드리더, 배터리, 충전기, 공유기를 일체형으로 통합한 '무선 올인원 완제품'으로 기존 중국산 저가 조립품이 주류를 이루는 테이블오더 시장에서 차별화에 성공했다. 별도 공사 없이 테이블 위에 올려 두기만 하면 즉시 사용이 가능하며, 3~5일 연속 사용이 가능한 고용량 배터리와 3대 동시 충전이 가능한 초고속 수납형 충전 시스템으로 현장의 운영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먼키는 세계 최초 무선올인원 테이블오더로 기술 및 디자인 특허를 동시 획득,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테이블오더 부문 세계 최초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등 디자인과 기술 경쟁력을 잇따라 입증한 바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