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레전드 픽'이 또 LA 다저스의 역사적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7일(이하 한국시각) '클레이튼 커쇼(37)가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의 레전드 픽 추천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커쇼는 지난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6이닝 동안 3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세 번째 삼진은 커쇼의 개인 통산 3000번째 탈삼진으로 메이저리그 20번째 기록이다. 현역 선수로는 저스틴 벌랜더(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맥스 슈어저(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이은 세 번째.
올 시즌 커쇼는 9경기에서 4승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했다. 눈에 띄는 성적은 아니지만, 3000탈삼진이라는 금자탑을 세우면서 다시 한 번 '별들의 축제'에 나서게 됐다. 커쇼의 개인 통산 11번째 올스타전 출전이다.
커쇼의 출전으로 다저스도 역사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날 MLB는 제95회 올스타전에 출전할 AL과 NL을 대표하는 각 32명의 로스터를 공식 발표했다.
다저스는 가장 많은 5명의 선수를 올스타로 배출했다.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 포수 윌 스미스,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이 팬 투표로 선발됐고,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MLB 픽으로 올스타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커쇼까지 나서면서 5명이 됐다.
MLB닷컴의 사라 랭스에 따르면 다저스에서 5명 이상이 선출된 건 6회 연속(2020년 코로나로 인한 중단). 이는 1949~54년에 달성한 이후 71년 만이다. 아울러 1956~65년(양키스, 10회 연속) 1936~43년(양키스, 8년 연속), 1942~49년(세인트루이스, 7년 연속)에 이어 역대 4번째 기록이다.
한편,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일본인 선수는 오타니와 야마모토, 그리고 기쿠치 유세이(LA 에인절스) 등 총 3명이 뽑혔다. 이는 역대 최다 타이 기록으로 총 5차례 있었다.
한국인 선수는 6년 연속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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