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이브 비수마가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7일(한국시각) "이브 비수마의 토트넘에서 미래가 불투명해지고 있다"라며 "이는 현재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토마스 프랭크의 결정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기 때문에, 1군 전력 강화는 물론 다방면에서 경쟁 가능한 스쿼드 뎁스 확보가 절실하다.
비수마 측 에이전트는 유럽 전역에서 활발히 이적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토트넘은 여러 구단들의 관심을 유도해 경쟁 시장을 형성하고 가능한 한 높은 이적료를 받아내는 것이라고 한다.
유벤투스는 비수마를 저렴한 가격에 영입하길 원했지만, 릴 등 다른 리그 클럽들까지 가세하면서 시장 상황이 바뀌었다. 이에 따라 유벤투스는 경쟁에 나서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토트넘은 유벤투스와 릴,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내 일부 클럽들의 관심을 활용해 입찰 경쟁을 유도함으로써 비수마 매각 수익을 극대화하려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비수마는 지난 2022년 같은 리그 브라이튼에서 2500만 파운드(약 465억원)에 영입됐으며 현재 계약 기간은 1년밖에 남지 않았다. 토트넘은 당시와 비슷한 수준인 2000만~2500만 파운드 수준의 이적료를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191경기 출전 및 UEFA 유로파리그 우승 경험 등은 비수마의 매각 가치를 높이는 요소다.
비수마는 지난 시즌 일관성 없는 경기력으로 인해 떠나야 하는 선수로 분류되고 있다. 팀의 기둥이 되는 미드필더임에도 상대에게 중요한 순간마다 볼을 뺏기는 장면을 수차례 연출하기도 했다. 그의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진 경우도 상당히 많았다.
오히려 제임스 매디슨, 아치 그레이 등이 중원에 더 자주 출전하면서 선발 자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했다. 게다가 높은 주급과 잦은 부상도 매각 사유로 충분하다는 평가다.
매체는 "프랭크 감독 체제 하에서 토트넘은 더 역동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미드필더로의 교체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비수마 이적 자금을 새로운 전력 보강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는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17위라는 저조한 성적을 개선하려는 구단의 목표와도 일치한다"라고 전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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