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경제 유튜버 슈카가 라이브 방송 중 '씨 오브 재팬(sea of japan)' 지도가 노출된 점에 대해 사과했다.
슈카는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를 통해 "어제 라이브 방송 일본 지진 이야기 도중에 '씨 오브 재팬'으로 적혀 있는 지도가 노출됐다"며 "일본 측 자료를 사용하다 보니 나온 실수로, 100% 저의 잘못이다. 사전 검수를 했음에도, 방송 직전에 더 시각적으로 나은 지도로 바꿔 넣다 발생한 사고"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전날 슈카가 일본 대지진과 관련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당시 동해 대신 '씨 오브 재팬'이라고 표기된 지도가 노출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이번 실수는 저 자신도 용납하기 힘든 사항이며,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동해는 동해이며, 독도는 당연히 우리 땅이다. 사죄의 마음을 담아 즉시, 대한적십자사의 '독립운동가 후손 돕기'에 3000만 원을 기부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슈카는 "다시 한번 있을 수 없는 실수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하 슈카 유튜브 글 전문.
안녕하십니까
어제 라이브 방송 일본 지진 이야기 도중에 'sea of japan'으로 적혀 있는 지도가 노출되었습니다. 일본 측 자료를 사용하다 보니 나온 실수로, 100% 저의 잘못입니다. 사전 검수를 했음에도, 방송 직전에 더 시각적으로 나은 지도로 바꿔 넣다 발생한 사고입니다.
이번 실수는 저 자신도 용납하기 힘든 사항이며,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동해는 동해이며, 독도는 당연히 우리 땅입니다.
사죄의 마음을 담아 즉시, 대한적십자사의 '독립운동가 후손 돕기'에 3천만원을 기부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라이브 도중 이를 지적하는 분들의 채팅을 10분 채금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라이브 중에는 채팅을 보지 않아 미처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채팅 관리를 하기 위해 관리자를 운영하고 있으며, 관리자는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채금했다고 답해왔습니다. 그러나 옳은 일을 지적하는 채팅을 금하는 것은 맞지 않는 일로, 이 역시 제 잘못입니다. 비난이나 욕설 등이 아닌 정당한 자료 지적은 앞으로 금하지 않도록 주의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있을 수 없는 실수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