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쌍둥이를 임신 중인 임라라가 많은 이들의 사랑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임라라는 7일 "어제 드디어 쌍둥이 라키뚜키의 성별이 공개됐어요♥"라면서 글을 게재했다.
임라라는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고 댓글들을 하나하나 읽으며 먹고 살기도 바쁜 이런 세상 속에서 우리 부부의 일을 함께 기뻐해주시는 이렇게 따뜻하고 귀한 분들이 계시다는 게 정말 감사하게 느껴졌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저희 부부가 간절했던 만큼, 기적처럼 느껴지는 요즘,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축하가 더 큰 행복과 기적이라는 이름으로 꼭 여러분께도 다시 돌아갈 거라고 굳게 믿고 저희가 진짜 이루어지라고 기도하겠다"며 "복 받으실거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임라라는 "확신의 아들맘상 VS 딸아빠상. 저희의 대결은 박빙의 무승부로 끝났음을 알려드리며 언제나 눈치 보지 말고, 비교하지 말고 즐기면서,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에는 "드디어!! 쌍둥이 레슬링으로 성별공개. 확신의 아들맘상 VS 딸아빠상 세기의 젠더리빌"이라면서 쌍둥이의 성별을 공개했다.
영상 속 손민수는 쌍둥이 성별을 앞두고 "너무 떨린다"면서 잔뜩 긴장했다. 99% 딸을 원한다는 손민수.
임라라는 "입덧이 너무 심했고 임신을 힘들게 했기 때문에 쌍둥이지 않나. 마지막 임신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면서 "민수를 위해서 한 명은 딸이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에 손민수는 "아들도 당연히 예뻐할거다"면서 "형제 집안이었기 때문에 딸을 또 원한다. 딸 하나, 아들 하나였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후 쌍둥이의 성별은 아들, 딸 남매 쌍둥이였다. 이후 손민수와 임라라는 기쁨의 포옹을 한 뒤 "정말 감사하다. 잘 키우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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