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동경(김천 상무)이 다시 한번 미친 왼발 능력을 과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A대표팀(FIFA랭킹 23위)은 7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FIFA랭킹 94위)과의 2025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공한증은 유효했다. 한국은 최근 중국전 6연승을 달렸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에서 모두 승리했던 한국은 이번 동아시안컵에서도 웃었다. 통산 전적 24승13무2패, 절대우위를 이어갔다.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6년만의 동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다.
동아시안컵은 EAFF가 설립된 이듬해인 2003년 시작했다. 대한민국, 중국, 일본이 번갈아 개최하며, 3개국은 자동 출전한다. 올해는 홍콩이 남은 한 자리를 꿰찼다. 남자의 경우 대한민국이 최다인 5회 우승했고, 일본과 중국이 각각 두 차례 정상에 올랐다. 디펜딩챔피언은 2022년 우승팀인 일본이다. 홍명보호는 중국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일 오후 8시 홍콩, 15일 오후 7시24분 일본과 차례로 맞닥뜨린다.
홍 감독은 이날 3-4-3 카드를 꺼냈다. 이동경은 오른쪽 날개로 나섰다. 전형적인 윙어가 아닌, 중앙을 오가는 프리롤 역할을 받았다. 이동경은 장기인 왼발을 살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8분 환상적인 선제골을 넣었다. 박승욱의 패스를 받은 김문환이 이동경에게 내줬다. 이동경은 이 볼을 흘린 후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볼은 멋진 궤적을 그리며 그대로 중국 골망을 흔들었다. 2021년 6월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렸던 스리랑카와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뒤 4년 만에 나온 A매치 득점이었다.
이동경은 시종 날카로운 킥으로 경기를 풀었다. 세트피스도 전담했다. 후반 11분 쐐기골도 이동경의 왼발 코너킥에서 비롯됐다. 이동경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왼발 코너킥이 뛰어들던 박승욱에 향했다. 박승욱의 헤더는 상대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지만, 흐른 볼을 김주성이 밀어넣었다. 김주성의 A매치 데뷔골이었다.
K리그 최고의 크랙 중 하나인 이동경은 이번 대회 에이스의 상징인 등번호 10번을 받았다. 기대대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북중미행 가능성도 높였다. 이동경이 자리한 2선은 유럽파들이 몰려 있다. 손흥민(토트넘)을 필두로 이강인(파리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턴) 이재성(마인츠) 등이 뛰고 있다. 배준호(스토크시티) 엄지성(스완지시티) 양민혁(토트넘) 등 신예들도 즐비하다. 이름값만으로는 유럽파가 월드컵 엔트리를 모두 꿰차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동경은 이날 강력한 왼발을 어필하며 2선 경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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