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루이스 디아즈가 결국 리버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팀토크는 7일(이하 한국시각) '디아즈는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개인적인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디아즈는 2022년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리버풀에 합류했다. 그는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경기에서 13골-5도움을 기록했다. 리버풀의 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다. 기류가 묘하다.
팀토크는 '디아즈는 아르네 슬롯 리버풀 체제에서 중요한 자산이다. 그는 지난 시즌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고 모든 대회에서 총 17골-8도움을 기록했다. 생산적인 캠페인을 즐겼다. 하지만 디아즈는 리버풀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연봉을 받고 있으며, 리버풀은 새 계약을 제안할 의사가 없다는 점에서 이상한 상황에 처해있다. 사실 리버풀은 디아즈가 2027년 자유계약(FA)으로 떠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이 매체는 '디아즈는 리버풀에서의 자신의 상황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팀들이 관심 갖는 것을 막진 못했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는 디아즈 영입을 결정했다. 바이에른 뮌헨도 디아즈 영입을 노렸다. 이 밖에도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가 입찰을 저울질하고 있다. 리버풀은 디아즈 판매 불가를 선언했다. 하지만 디아즈는 리버풀 퇴장에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영국 언론 더선은 '디아즈는 7000만 파운드 이상의 가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팀토크는 독일 언론 빌트의 보도를 인용해 '디아즈가 바이에른 뮌헨과 개인적인 계약 조건에 동의했다. 디아즈가 어디로 가든지 리버풀을 완전히 떠나는 것에 더 관심이 있는 것 같다. 디아즈가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다면 FC바르셀로나는 마커스 래시포드(맨유)에 관심을 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리버풀은 2024~2025시즌 EPL 우승 뒤 변화와 마주했다. 리버풀 유스 출신 알렉산더-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떠났다. 이 밖에도 일부 선수가 타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리버풀은 최근 알렉산더-아놀드의 빈자리를 제레미 프림퐁 영입으로 대체했다. 미드필더 플로리안 비르츠, 수비수 밀로스 케르케즈도 영입하며 스쿼드를 강화하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