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스포르팅 리스본이 에이스 빅토르 요케레시의 이적료로 8600만 유로를 요구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스포르팅은 요케레시의 이적료로 선지급 7000만 유로(약 1045억 원)와 옵션 포함 총 8600만 유로(약 1283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이는 아스널이 제안한 선지급 6500만 유로(약 970억 원) + 옵션 1500만 유로(약 224억 원)를 거절한 데 따른 조치다.
두 구단은 수 주간 평행선을 달려왔으나, 최근 들어 '건설적인 대화'로 전환됐다는 후문이다. 아스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 전에 거래를 마무리 짓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엇보다 요케레시는 이미 아스널과 개인 조건에 합의한 상태다. 결국 두 구단 간 이적료 합의만 이뤄진다면, 이적이 빠르게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2023~2024시즌 스포르팅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요케레시는 유럽 전역에서 주목받는 스트라이커로 떠올랐다. 힘과 속도를 겸비한 그는 아르테타 감독이 찾는 '완성형 공격수'에 가까운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요케레시 영입이 그 핵심 카드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