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 주장단이 교체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영국 풋볼런던은 8일(한국시각)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이번 여름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이적 가능성에 따라 토트넘의 리더십 그룹에 변화를 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2023년 6월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한 엔제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을 주장으로,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제임스 매디슨을 부주장으로 임명했다. 이후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도 이 그룹에 합류했다. 그러나 새로운 감독 토마스 프랭크 체제에서 주장단이 어떻게 재편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다가오는 2025~2026시즌을 앞두고, 손흥민은 이적설에 휩싸여 있다. 손흥민은 그 어느 때보다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에 열려 있다고 알려졌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역시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꾸준히 연결되고 있다.
프랭크 감독은 로메로가 수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반드시 잔류시키고 싶어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손흥민과 로메로 모두 여름 이적 시장 마감 전 팀을 떠날 경우, 프랭크는 새로운 주장뿐만 아니라 주장단 전반을 재정비해야 한다.
매체는 새로운 주장단으로 세 명의 선수를 언급했다.
첫번째는 데얀 클루셉스키다. 그는 지난 12개월 동안 스웨덴 대표팀 주장 완장을 차며 리더십을 입증했다.
매체는 "클루셉스키는 비록 클럽에서 주장직은 맡지 않았지만, 경기력 측면에서 토트넘의 리더 역할을 해왔다"라며 "구단에 대한 야망이 크고 솔직한 성격을 지닌 그는 팀 내 주전 자리를 확실히 차지하고 있는 만큼 주장 완장과 어울리는 인물이다"라고 주장했다.
두번째는 로드리고 벤탄쿠르다. 그는 팀 중원의 중심축이자 젊은 미드필더들을 이끄는 역할을 해왔다.
올해 5월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비카리오, 로메로, 손흥민이 벤치에 있었고 매디슨은 부상으로 결장했을 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주장 완장을 벤 데이비스가 아닌 벤탄쿠르에게 맡겼다. 이는 벤탄쿠르가 감독에게 얼마나 신뢰받고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마지막은 페드로 포로다. 그는 지난 시즌 거의 모든 경기에 이름을 올렸으며,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른 몇 안 되는 선수 중 하나였다. 이는 토트넘의 부상 악재를 고려했을 때 상당히 의미 있는 기록으로 평가된다.
매체는 "포로는 스쿼드에 자주 포함되고, 리더십 성향이 강한 선수다"라며 "손흥민이나 로메로가 떠날 경우 클루셉스키, 벤탄쿠르, 포로 이 세 명은 프랭크 체제 첫 시즌에서 핵심 리더가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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