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홍진호 쌍꺼풀 수술? "안검하수 했다" 잘생겨진 얼굴 '깜짝'
방송인 홍진호가 확 달라진 얼굴로 성형수술을 고백했다.
7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실화 재구성 코너 '사건 수첩'에서는 프로 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홍진호는 완전 달라진 얼굴로 스튜디오에 등장해 출연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데프콘은 "시청자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안검하수를 하고 왔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당황한 홍진호는 "수술한 지 한 달 좀 넘어서 부기가 많이 빠진 줄 알았는데 티가 많이 나나 보다"라며 민망해했다. 그러자 김풍은 "눈이 너무 부담스러워서 못 쳐다보겠다. 티가 너무 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홍진호는 "제가 원래 얼굴에 손대는 걸 안 좋아하는데 이번에 처음 손을 댔다. 한달 전쯤 방송에 나갔는데 사람들이 너무 짝눈이라고 하더라. 시청자들의 안구 보호를 위해 수술을 했다"라고 성형을 고백했다.
유인나는 "쌍수 말고는 근황이 어떻게 되냐"라고 물었고, 홍진호는 "결혼 후 득녀를 했다. 딸 육아를 하며 지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날 홍진호는 '탐정들의 영업비밀' 역사상 '가장 섭외가 어려웠던 게스트'로 꼽혔다. 데프콘은 "그 바쁜 강다니엘, 엑소 카이보다 더 모시기 어려운 게스트였다"라며 "4번, 5번을 거절했다더라"라고 말했다.
홍진호는 당황해하며 "타이밍이 안 맞았다. 연락이 올 때마다 하필 해외에 있거나, 작년에는 기흉에 걸려서 한달 동안 입원해 있었다. 오히려 제작진들이 내가 못나가는 줄 알고 연락을 하나 했다"라고 털어놓아 웃음을 안겼다.
홍진호는 현재 국내 포커 1인자다. 그는 "프로 게이머 시절 결승을 많이 갔지만 항상 2위만 해서 '만년 2인자'란 별명이 생겼다"고 운을 뗐다. "포커 플레이어로 전향 후 우승을 많이 한다"며 "임요환과 장동민이 (포커는) 나보단 못한다"고 남다른 여유를 보여줬다. 홍진호의 포커 누적 상금은 30억대로 알려져 있다.
한편 홍진호는 지난해 3월 10세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했으며, 지난해 11월 딸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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