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설득한다. 손흥민은 잔류 여부에 대한 대화를 하고 싶어한다.
뉘앙스의 차이, 행동의 차이가 있다.
토트넘 전문매체 스퍼스웹은 8일(한국시각)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시대가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이번 주말 16명의 대표팀 차출 선수가 돌아온다. 코칭스태프는 1군 스쿼드의 많은 선수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며 '16멍의 선수 중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중요하다.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AT 마드리드행을 원하고 있다. 프랭크 토마스 감독은 로메로가 팀의 프로젝트 일부로 남도록 설득하려 한다. 손흥민에 대해서는 프랭크 감독은 대화를 나누고 싶어할 것'이라고 했다.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미래는 불투명해 보인다.
이번 여름 구단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지난해 토트넘은 1년 연장 계약을 발동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의도는 명확했고, 손흥민의 시장 가치를 알아보기 위해 손흥민의 의사와 상관없이 보스만 룰을 발동시켰다. 시장 가치를 확인한 뒤 그대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시켰다. 올 시즌이 끝난 뒤 여름 이적 가능성이 농후하다.
조제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사우디 명문클럽 알 힐랄이 있다.
이 매체는 '토트넘 지휘봉을 잡고 있는 프랭크 감독의 첫 업무는 클럽의 주장과 부주장의 미래를 정리하는 것'이라고 했다. 주장은 손흥민, 로메로는 부주장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