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김태연이 영화 '구마수녀-들러붙었구나'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 소감을 전했다.
김태연은 8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구마수녀-들러붙었구나'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영화를 처음 찍어봐서 신기하고 재밌었다"라고 했다.
17일 개봉하는 '구마수녀 - 들러붙었구나'(이하 '구마수녀')는 죽은 자들이 보이는 수녀가 믿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가장 독한 저주와 마주하는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로, '굿바이 보이'를 연출한 노홍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태연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어린 애순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바 있다. 그런 그가 '구마수녀'에서는 베트남 엄마와 한국인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딸 진을 연기했다. 김태연은 스크린에 데뷔한 소감에 대해 "'폭싹 속았수다' 이후 영화로 관객들과 만나게 됐는데, 영화를 처음 찍어봐서 신기하고 재밌었다"고 전했다.
이어 촬영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는지 묻자, 그는 "그런 부분은 없었다. 다 재밌었다. 영화에는 안 나왔는데, 라면 먹는 신이 제일 좋았다. 태어나서 라면을 처음 먹어봐서 너무 맛있었고, 또 먹고 싶다"고 웃으며 답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