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배준호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유망주로 성장하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8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11명의 유망주를 선정해 발표했다.
한국에서는 배준호가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배준호는 지난 6월 A매치에 데뷔한 한국의 초신성이다. 싱가포르와의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서 배준호는 데뷔전 데뷔골을 신고하면서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스토크 시티에서 무럭무럭 성장 중인 배준호를 높이 평가해 꾸준히 국가대표팀에 소집했다. 배준호의 가치는 곧바로 빛나기 시작했다. 지난 10월 A매치 요르단전에서 배준호는 후반 교체로 들어와 오현규의 추가골을 도우면서 데뷔 어시스트까지 기록했다.
기세를 살린 배준호는 이어진 이라크전에서는 선발로 나와서 오세훈의 첫 골을 만들어주면서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추가했다. 11월 A매치에서도 배준호는 쿠웨이트전에서 교체로 나와 득점포를 가동하며 A매치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생산했다. 배준호는 지난 6월 A매치에서도 쿠웨이트를 상대로 2도움을 더했다.
배준호는 아직 A매치 경험도 많지 않고, 성장해야 할 유망주인데 3차예선 7경기에서 2골 4도움을 터트리는 맹활약으로 대한민국을 월드컵 본선으로 이끌었다. 배준호가 선발로만 경기를 뛴 게 아니기 때문에 공격 포인트 생산력을 더 높게 평가할 수밖에 없다. 한국은 배준호가 터진 날에는 절대로 패배하지 않았을 정도로 배준호의 기여도는 굉장히 컸다. 배준호는 지난 6월에 AFC에서 발표한 월드컵 3차예선 베스트 일레븐 후보에도 포함될 정도로 활약이 뛰어났다.
AFC는 배준호를 두고 '배준호는 최근 몇 년 사이 대한민국에서 떠오른 가장 유망한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며, 그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그는 쿠웨이트와의 5차전 원정 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A매치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3대1 승리를 확정지었다. 또한 3차예선에서 총 4도움을 기록했으며, 특히 서울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홈경기에서는 단 4분 만에 두 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극찬했다.
배준호와 함께 AFC가 선정한 3차예선 최고의 유망주들은 아보스베크 파이줄라예프, 압두코니르 후사노프(이상 우즈베키스탄), 하렙 압둘라(아랍에미리트), 마셀리노 페르디난, 저스틴 허브너(이상 인도네시아), 이브라힘 알 하산(카타르), 유세프 아민(이라크), 무삽 알-쥬와이르(사우디아라비아), 왕위둥(중국), 그리고 스즈키 자이온(일본)까지다.
공격 자원 중에서 배준호만큼 공격 포인트가 많은 선수가 없다. 전 포지션을 걸쳐봐도 기여도측면에서 배준호는 파이줄라예프, 후사노프, 자이온과 견줄 정도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한편 배준호는 이번 시즌 2시즌 동안 뛰었던 스토크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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