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딸 서동주의 신혼여행을 따라갔다가 팔 부상을 입었다.
서정희는 8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카네기가 '나에게도 밀물이 올 것이다'라고 했던 것이 생각나요. 밀물이 오길 기다리고 밀물이 왔을 때 바다를 누빌 수 있는 배를 준비했는가를 생각해야겠죠. 지금 우리에게도 밀물이 오고 있어요. 배를 준비해야겠습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요"라고 적었다.
이어 여행 중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오늘 날씨가 이렇게 좋을 수 가요. 당장 뛰어들고 싶습니다. 아주 예쁜 햇빛도 마음껏 누리고 있습니다. 공항 가기 전 마지막 산책 포기 못하고 있습니다. 사진도 많이 찍었네요"라고 전했다.
특히 서정희의 팔에는 반창고가 붙여져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팔은 오전에 다림질하다가 그만 데었어요. 꼭 티를 내네요"라고 말했다.
앞서 서정희의 딸 서동주는 지난달 29일 경기도 성남시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예비신랑은 4세 연하의 비연예인으로, 방송인 장성규 소속사의 임원으로 알려졌다.
서정희는 2022년 유방암 진단을 받은 뒤, 수술과 항암 치료를 받았다. 그는 6세 연하의 건축가인 김태현과 교제 중이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