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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트 합류, 휴스턴 강력 우승후보" 전 NBA 올스타급 가드의 파격 주장 "듀란트+휴스턴, OKC와 우승경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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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케빈 듀란트가 합류한 휴스턴 로케츠.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 경쟁할 수 있는 강력한 우승후보라는 주장이 나왔다.

NBA '에어컨 리그' 최고의 화제는 케빈 듀란트의 트레이드였다.

미국 CBS스포츠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각) 올 시즌 최고 이적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6일 듀란트 트레이드 최종 확정됐다. 무려 7개 팀이 엮인 복잡한 형식의 트레이드였다.

올 시즌 샐러리캡 1위 피닉스 선즈는 서부 11위로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고, 듀란트 트레이드는 현실이 됐다.

결국, 휴스턴은 제일런 그린, 딜런 브룩스와 신인 드래프트권을 내주면서 듀란트를 데려왔다.

휴스턴 입장에서는 다음 시즌 우승을 위해서 꼭 필요한 자원이다.

알페렌 센군, 프레드 밴블릿,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가 중심인 휴스턴은 아멘 톰슨, 타리 이슨 등 슈퍼 식스맨들이 있다. 지난 시즌 서부 2위를 차지한 강팀이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실패했다. 단기전에 꼭 필요했던 강력한 득점원이 없었기 때문이다. 휴스턴의 아킬레스건은 세트 오펜스에서 확실한 샷 크리에이팅을 지닌 강력한 득점원이 없다는 점이었다.

결국 휴스턴은 듀란트를 데려오면서 약점을 강점으로 변화시켰다.

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전력을 보존했고, 다음 시즌 우승후보 0순위지만, 휴스턴이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농구전문매체 NBA 어날러시스는 9일 NBA 올스타급 가드였던 길버트 아레나스와 인터뷰했다. 그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케빈 듀란트는 걱정하지 않는다. 듀란트는 매일 밤 25점 안팎을 넣을 수 있고, 휴스턴은 듀란트를 데려오면서 확실히 전력이 강해졌다. 휴스턴이 우승을 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지만, 듀란트가 그 책임을 질 필요가 없다. 듀란트는 자신의 플레이만 휴스턴에서 하면 된다'며 '듀란트가 결합한 휴스턴은 강력한 우승후보다. 오클라호마시티와 우승을 다투게 될 것'이라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